Suicide Rock

2015-06-07~07 :: 재미산악연맹 등산학교 1주차

이번년 13차 등산학교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지난 주말 1주차에 강사로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을 태우고 암장으로 가고 오면서 대화하면 시시각각으로 학생들이 암벽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첫날 아침에는 암장으로 데려갈때는 걱정스런 질문들을 많이 하더군요. 첫날 수업끝나고 캠프로 데려올때는 엄청 힘들었지만 잘 끝내서 뿌듯하다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둘째날 암장으로 갈때는 더 잘 할수 있겠다는 얘기가. 둘째날 캠프로 데려올때는 재미있어서 어쩔둘 모르는 얼굴들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 의욕이 많은분들을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전 과정을 잘 마칠수 있기를 바랍니다.

1주차는 Idylwild의 Suicide Rock 이라는 곳에서 합니다. 소나무 숲의 한가운데 예쁘게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학생과 강사들 일렬로 줄지어 암장으로 올라갑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The weeping wall. 대표적인 슬랩 연습장소입니다. 여기에 로프를 4개 내리고 강습을 하게될겁니다.

짐내리고 하니스, 헬멧차고.. 빨리빨리 준비.

활짝 웃는 종석선배. 오늘 찍사로 봉사합니다.

로프 걸기위해 도식씨 선등합니다.

아래에서 빌레이보는 복규. 도식강사 거의 다 올라갔습니다.

하강 연습을 시키기위해 로프를 셋업하는 편선배

김혁선배. TECATE 맥주 선전 사진처럼 멋있게 한장 찍구 싶다구 포즈를 잡으셨습니다.

저편에서 빌레이하는 사람을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바위에 매달있지만 왠지 평화로운(?) 느낌이.

맞은편에 일요일 김혁선배가 줄을 걸어준 60m 짜리 크랙이 보입니다.

최연장자 로즈메리 학생. 그래두 마음은 젊습니다.

승원학생. 두근두근합니다. 내가 과연잘할수 있을까?

완벽한 빌레이 자세! 해나선배.

너무 긴장해서 빌레이보다 손이까진 크리스와 캐서린.. 진짜 아프겠다.

연맹과 항상 함께 하신 울 큰 형님. 영선 이사님.

차강사님. 로프를 어께에 걸치고 내려갑니다.

빌레이보는 캐서린 학생. 조심조심 집중해서..

230 파운드의 거구로 암벽을 도전하는 크리스의 듬직한 등판.

이번에 처음 암벽에 붙어서 발까락 뭉개지고 손까지고 고생 많으신 학생분들. 그러면서두 재밋어 하시는 걸 보니 참 고마웠습니다. 안전하게 잘 따라주신거 감사드리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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